배달앱 순위 및 추천
치킨, 피자, 족발 등으로 대표되던 배달음식이 이제는 더욱 구체화,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설마 이 메뉴까지 가능할까’ 싶은 음식들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언제든 먹고싶은 식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화가 아닌 어플로 주문하면 다른 사람들의 후기도 볼 수 있고 메뉴 가격과 상세 사진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한데,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배달앱 순위와 세부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시장 점유율 순위
최근 약 4년간 배달 어플의 성장세는 매우 두드러집니다. 2019년에는 전화 주문량보다 앱을 통한 주문량이 많아지기 시작하였으며 월 사용자는 천만명을 이미 훌쩍 넘긴 상태입니다.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으로는 요기요, 그리고 쿠팡이츠와 배달통, 위메프오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딜리버리 대행 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제 여러 개의 어플을 깔아두고 이벤트나 쿠폰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앱을 이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가맹점이라도 어떤 어플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배달비나 혜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순위 분석 : 누적 다운로드 순위
이번에는 어플 다운로드 이용자를 기준으로 한 순위를 추산해보겠습니다. 아이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대상으로 하며 정확한 데이터는 자체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으므로 설치 수와 후기 수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 배달의민족
배달앱 순위 1위는 이변 없이 배달의민족 어플입니다. 현시각 기준, 플레이스토어에 작성된 누적 후기의 수만 20만건이 넘을 정도입니다. 평가 점수는 2점대 초반으로 만족보다는 불만족하는 리뷰가 많지만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수가 많고 건의사항이 있을 때 리뷰를 게시판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별히 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누적 앱 설치 횟수는 1천만이 넘습니다. 물론 실제 앱 활성 사용자 수가 고려되지 않아 다운로드만 받아두고 실제로는 앱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매우 높은 수치로 보입니다. 배달앱을 떠올리면 배달의민족 앱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일단 설치해두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이용하는 애플 유저들에게도 최고의 인기를 보입니다. 앱스토어에서의 배달의민족 후기는 148만개 이상이며 평점도 4.7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로 대한민국 ‘1등’ 배달앱이라고 자부할 만 합니다.
2) 배달 요기요
배달앱 순위 2위는 요기요입니다. 후기 수가 17만개를 넘는 수준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의 평점은 4.5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조회되지 않는 가게들을 이용하고 싶거나 프로모션 등으로 요일별 할인, 특별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되어 주로 배민과 교차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앱 설치 수도 1천만을 초과한 수준입니다. 배달앱 시장의 확장할 때 늦지 않게 합세하였고 여러 모델을 이용한 꾸준한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키운 덕에 꾸준하게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할인 쿠폰을 자주 증정하고 있지만, 가맹점 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앱스토어에서의 요기요 후기는 약 58만개입니다. 배민 후기 수에 비하면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격차는 크지만 1등이 워낙 강력하다는 것과 평가 점수가 우수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3) 배달통
배달앱 순위 세번째는 배달통입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앱이며 후기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6만건이 넘습니다. 자체 포인트와 OK 캐쉬백 포인트를 함께 적립할 수 있고 가입 및 이용 절차가 간단하다는 평가입니다. 단 가맹점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거나 배달 가능 지역 여부가 모호하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배달통 역시 1천만 이상입니다. 비교적 초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앱스토어에서의 후기는 4만개 이상입니다. 초기에 비해 현재는 경쟁이 심화되어 인지도나 인기가 감소하였다고 판단되지만 여전히 고정 이용객에게 애용되고 있는 배달앱이 아닐까 합니다.
4) 쿠팡이츠
네번째는 쿠팡이츠입니다.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였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 작성된 후기는 3만개 이상이며 평점 4.5 수준입니다. 어플의 안정성에 대한 아쉬움이나 기능, 배달료 책정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시행착오와 더불어 개선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의 쿠팡이츠 앱 다운로드 수는 5백만 이상입니다. 예시로 위메프오의 앱 설치수가 50만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겠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적지만 신규 가입자나 신규 어플 다운로드 이용자로는 배민이나 요기요를 추월할 정도로 주목받는 신규 배달앱입니다.
빠른 배달과 신규 가입자를 위한 무료 배달 혜택, 최소주문금액 해제, 이벤트, 배달원 위치 조회 등을 특징으로 기존 다른 배달앱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이 쿠팡이츠로 옮겨가거나 병행하여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세도 더욱 지켜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배달앱 순위를 앱마켓에 공개된 수치를 통해 대략 정리해보았습니다. 시장에서 철수한 우버이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쿠팡이츠, 지역별로 배달료 인하를 위해 만든 공공 배달앱, 음식 배달은 아니지만 식재료나 마트 상품을 배송하는 마켓컬리, 현대식품관 등 딜리버리 어플 시장도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추후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계속해서 지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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