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사용법, 요금 및 종류
도시의 꽉 막힌 도로는 자가용은 당연, 택시나 버스 등을 탑승하기 꺼려지게 만듭니다. 지하철역은 주변에 없고, 가야할 곳이 그리 멀지 않다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는데 내 소유의 자전거가 없다 하더라도 서울에서는 따릉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 외에도 자전거를 타며 추억을 남기고 싶은 경우에도 따릉이는 매우 유용한데 이용해본 적 없는 분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따릉이 사용법과 요금, 주의사항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따릉이 종류
서울시 따릉이는 초기 도입된 기본 형태의 1) 따릉이, 2020년 3월 새로 도입된 2) 뉴 따릉이, 노인 및 아동을 위한 3) 새싹따릉이까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뉴 따릉이는 뒷바퀴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여 이용하는 방식이며 새싹따릉이는 무게와 크기가 작은 소형 자전거가 도입된 것이 특징입니다. 종류에 따라 따릉이 사용법이나 반납소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각의 특징을 알고 선택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따릉이 요금 및 결제
이용 요금도 알아보겠습니다. 따릉이는 정기권과 일일권으로 요금체계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회원은 정기권과 일일권 모두 구매 가능하고 비회원은 일일권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따릉이 요금은 일반권(1시간권)은 1,000원, 프리미엄권(2시간권)은 2,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7일권/30일권/180일권/365권 등 정기권 이용자라면 선택한 기간동안 일일권보다 저렴한 단위 가격으로 따릉이를 이용 가능합니다.
※ (출처) 따릉이 홈페이지
보다 자세한 상품별 요금표는 위와 같습니다. 7일권은 1시간권 3,000원/2시간권 4,000원, 30일권은 1시간권 5,000원/2시간권 7,000원, 180일권은 1시간권 15,000원/2시간권 20,000원, 365일권은 1시간권 30,000원/2시간권 40,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1시간당 이용 가격이 매우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권은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결제, 페이코, 카카오페이 그리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제로페이 결제 시에는 추가 요금 할인 혜택도 있으므로 반드시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기본 대여 시간인 1시간 또는 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분당 200원의 따릉이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초과시간을 포함하여 1회당 1시간권(일반권)은 최대 4시간, 2시간권(프리미엄권)은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시간마저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에는 도단/분실로 간주되어 신고됩니다.
때문에 만약 따릉이를 오래 이용하고 싶다면 1시간/2시간마다 대여 후 반납을 반복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문제 없이 연속적으로 따릉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릉이 사용법 : 기존 따릉이 (LCD형 단말기)
1) 대여 방법
이어서 직접 따릉이를 빌려 이용하기 위한 따릉이 사용법도 간략히 소개합니다. 먼저 기존 LCD형 대여입니다. 따릉이를 얼마나 이용할지 결정하여 1시간권/2시간권을 미리 정해두고 따릉이 홈페이지/앱에서 로그인 하거나, 비회원이라면 상단의 [이용권 구매] 버튼을 클릭합니다. 선물받은 따릉이 이용권이 있다면 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1시간권 또는 2시간권을 선택하고 자전거를 빌리고 싶은 대여장소를 지도 상에서 찾아 선택합니다. 장소별로 대여 가능한 자전거가 조회되면 원하는 따릉이 종류와 거치대번호를 선택하고 [대여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결제를 완료하면 대여번호가 개별 전송됩니다.
이제 내가 선택한 따릉이 대여소에 직접 방문합니다. 자전거 앞의 단말기의 초록색 홈버튼을 길게 누르고, 대여번호 입력 메뉴에서 개별 수신한 대여번호의 앞 4자리/뒤 4자리를 각각 입력하면 인식이 완료됩니다. 이제 단말기 오른쪽의 잠금장치를 분리하여 자전거를 꺼내고 탑승하여 구매 시간동안 이용하시면 됩니다.
회원이라면 대여카드를 인식시켜 더욱 간편하게 따릉이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2) 반납 방법
따릉이 반납은 더욱 간단합니다. 서울 곳곳의 따릉이 대여소에 방문하여 빈 자리가 있는 거치대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핸들쪽 따릉이 단말기에 다시 잠금장치를 결합하기만 하면 됩니다.
단, QR형 뉴 따릉이 반납 장소에는 기존 따릉이 반납이 불가능합니다. LCD형 자전거 반납소에서만 반납이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따릉이 사용법 : 뉴 따릉이 (QR형 단말기)
1) 대여 방법
이번에는 QR형 뉴따릉이 사용법입니다. 뉴 따릉이는 스마트폰 어플로 결제와 인식, 반납 등이 이루어지므로 이용 전 필수적으로 어플을 다운받아 가입해두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따릉이], [서울자전거], [Seoul Public Bike] 등으로 검색하여 앱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이후 원하는 시간, 장소를 정하여 이용권을 구매합니다. 어플을 통해 내 주변 또는 지도 상의 특정 지역 내의 따릉이 대여소를 찾고 위치별로 어떤 따릉이가 몇 대 배치되어 있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처럼 전용 앱을 이용하면 따릉이 사용법을 상세히 확인하고, 실시간 대여소 정보도 알 수 있는 등 간편하므로 LCD형 따릉이 이용자에게도 권장합니다.
이제 어플 하단의 대여 버튼을 선택하고 [QR코드 스캔]을 선택하면 QR코드 인식이 가능한 카메라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를 이용하여 따릉이 뒷바퀴쪽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찍습니다. 인식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면 바퀴를 잡고 있던 잠금장치가 열립니다. 이제 따릉이를 꺼내어 이용권으로 구매한 시간 동안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 반납 방법
뉴 따릉이 반납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반납소의 거치대에 바퀴가 들어맞도록 주차시킨 다음 잠금장치 레버를 가장 아래까지 당겨 내리면 장치가 잠기는 소리가 나며 반납이 완료되었다는 안내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따릉이 어플이나 연결된 스마트폰 카톡으로 반납 사실이 안내되기도 합니다. 만약 제대로 반납되지 않았다면 메시지가 수신되지 않으므로 다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따릉이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따릉이 사용법 외의 팁도 정리해보겠습니다.
공원이나 한강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잠시 따릉이에서 내려 멈춰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자가잠금] 기능을 이용하여 도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따릉이는 단말기 왼쪽의 선을 뽑아 바퀴 등을 통과하여 단말기 우측에 꽂으면 되고 뉴 따릉이는 반납과 동일한 식으로 안장이나 잠금장치 레버를 아래로 당기면 됩니다.
반납소에 빈 거치대가 없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기존 따릉이에 [연결반납] 처리하면 됩니다. 앞서 설명한 보조잠금장치를 이용하는 것인데, 거치대에 세워진 따릉이의 잠금장치 선을 뽑아 내가 반납하려는 자전거의 단말기 우측에 꽂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경우, 따릉이 반납 후에는 반납 완료 멘트나 메시지가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멘트가 들리지 않아 반납이 정상 완료되었는지 알 수 없다면 [1599-0120]에 연락하여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도, 서울을 찾은 관광객도 부담 없이 쉽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따릉이 사용법과 이용 방법, 환승 마일리지, 제로페이 결제 방법, 자가잠금 방법, 연결반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각 절차가 안내되어 있으므로 따릉이 이용이 처음이라면 어플 및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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