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 키우는 방법, 물주기

건조함을 막아주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집안의 분위기까지 바꾸려는 분들이 식물을 애용합니다. 플랜테리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또한 유행인데,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덜 주고 신경을 잘 못써도 오래가고 관리도 편한 행운목을 추천합니다. 행운목 키우는 방법과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행운목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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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의 꽃말은 행운, 그리고 행복입니다. 이 때문에 집안에 두면 행운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으며 직접 키우거나 선물하는 용도로도 매우 흔하게 활용됩니다. 행운목에도 종류가 다양한데 공통적으로 잎이 길쭉하고 가는 모양을 가집니다. 행운목은 기본적으로 사계절 내내 두고 기르기 좋으며 겨울에도 12도 이상의 온도면 잘 자라고, 여름에도 직사광선을 피하면 대개 문제없습니다.

1) 수경 방식

행운목 키우는 방법에는 물에 담가두는 수경 방식과 흙에 심어두는 화분 방식이 있는데 각각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경 행운목 키우는 방법입니다. 손이 덜 가고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가정, 사무실, 학교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행운목이 들어갈 수 있는 유리병이나 컵, 그릇 등을 준비하고 행운목을 넣습니다. 이후 행운목의 1/4 정도가 담길 정도의 물을 받습니다.

담아둔 물이 마르지 않도록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 2~3일에 한번씩 받아둔 물을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길러도 큰 무리는 없지만 깨끗한 천에 물을 묻혀 잎사귀를 자주 닦아주면 잎으로도 물을 받아들일 수 있어 건강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아 더욱 반짝이는 광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누런 잎은 잘라주는 것이 행운목 키우는 방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경 방식을 이용하다 보면 잎이 점차 무성해지고 뿌리도 생겨나게 됩니다. 이 때에는 물과 햇빛만으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얻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물을 갈아줄 때 전문 영양제나 비료 등을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화분으로 옮겨 성장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수경 방식보다는 화분 방식이 흙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이 많습니다.

2) 화분 방식

이어서 화분 방식의 행운목 키우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행운목은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 위쪽 물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봄/가을철에는 잎에도 물을 자주 뿌려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행운목이 있는 공간에도 분무하여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주는 시기는 일주일에 한 번 가량이 기본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흙이 마르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과습인 경우에는 나무 기둥이 썩거나 물러지며 잎도 노랗게 변하고 말라서 부서질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모든 잎이 상하고 나무도 썩게 됩니다. 물을 주는 빈도를 낮추고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을 주어야 하며 대신 주변 온도와 습도 유지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행운목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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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갖고 열심히 키우다보면 행운목 꽃을 피울 수도 있습니다. 행운목 꽃은 식물이 3년~20년에 한번 정도 피운다고 하는데 그 주기는 관리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향은 아카시아처럼 달큰하며 모양은 여러 개의 꽃이 한 송이의 공 모양을 이룹니다. 어렵게 피는 꽃이지만 2~3일만 지속되므로 꽃을 피우고 그 꽃을 목격했다면 더욱 큰 행운이 오리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행운목 키우기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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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은 16도~30도 환경에서 잘자라는 식물이지만 해를 직접 받는 것보다는 실내에 두고 반그늘에서 간접적으로 빛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2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자생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베란다보다는 안쪽 실내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줄무늬가 있는 종류는 특히 추위에 더욱 약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키우다보면 행운목 노란잎이 발생하기 쉬운데, 잎이 모두 노랗게 변했다면 잎을 뜯어내고 일부만 노랗게 변했다면 해당 부위만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의 표시이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잎을 자주 닦아주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