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날 종류

LIFE|2020. 6.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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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농촌에서 또는 전원주택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예초기를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사는 환경이 달라도, 추석 전에는 대개 벌초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초기는 이름 그대로 풀을 깎는 기기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여 목적에 적합한 것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선택 가능한 예초기 날 종류와 모양, 안전한 예초기 사용법 등을 소개합니다.

 


  예초기 종류



먼저 예초기(예취기)의 종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초기는 착용 방식을 기준으로 1)견착식 그리고 2)배부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견착식 예초기는 어깨에 걸고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의 제품인데, 무게가 가볍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출력과 연료통이 작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거나 거친 작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지형이 평탄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위험합니다.



반면 2)배부식 예초기는 배낭을 메듯 등에 기기를 메고 사용하는 방식의 예초기를 말합니다. 견착식 예초기와는 반대의 특징을 가지는데, 무겁고 값은 더욱 비싸지만 출력이 큰 엔진 덕분에 거친 작업도 가능하며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작업해야 하거나 넓은 공간을 작업해야 할 때에 적합합니다.




  예초기 날 종류




예초기 종류에 이어서 이번에는 예초기 날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초기 날 종류는 크게 여섯 가지로 구분되는데 작업 대상과 강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고르시면 됩니다.


먼저 나일론날의 특징입니다. 나일론날은 작고 연한 종류의 풀을 제거하는 경우 그리고 장애물이 많거나 지형이 평탄하지 않은 장소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잡초 제거에 사용되곤 합니다.


예초기 날 종류 중 2날(2도날) 또한 유사하게 잡초 제거에 많이 사용되며, 빠르게 작업 가능하고 연한 풀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이 외에 3날(3도날), 4날(4도날), 8날(8도날) 등은 날 수가 늘어날수록 억센 잡초의 제거에 수월하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톱날은 위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원형의 테두리에 날이 가득찬 형태입니다. 지름이 5~10cm 되는 단단한 나뭇가지까지 커팅 가능합니다.





모양이나 형태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예초기 날 종류는 재질에 따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크게 나일론줄과 플라스틱 또는 철재로 구분하곤 합니다. 나일론줄이나 플라스틱의 경우 정원 잔디관리나 묘지 벌초와 같은 연한 잎들을 깎아내는데 적합합니다. 자갈이 튀거나 장애물로 인해 철제칼날이 상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나일론줄이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철제는 풀보다는 나무류의 두껍고 굵은 줄기를 쳐내는데 이용됩니다.




   


예초기 날 종류와 더불어, 안전한 예초기 사용을 도와주는 안전덮개도 함께 사용되곤 합니다. 예초기 안전덮개는 칼날 윗부분 또는 아랫부분 등에 붙이는 형태로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며, 안전덮개를 사용하면 돌, 나무 파편 등의 작업물이 튀거나 날리는 것, 칼날에 작업자의 신체 일부가 베이는 것 등을 막아줍니다. 함께 참고하시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예초기 사용법




예초기 날 종류에 상관 없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안전에 반드시 유의하여야 합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전덮개를 비롯하여 안전모, 안전장갑 등의 개인 보호구를 갖춘 다음 안전수칙에 따라 올바른 예초기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예초기 엔진 시동을 걸 때에는 칼날과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칼날이 땅이나 다른 물체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이후 날 가까이 신체가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우측에서 좌측 방향으로 작업합니다. 이는 예초기 날이 대체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입니다.


작업 시 다른 사람이 없는지, 작업반경 10~15m 이내의 안전 공간을 유지하면서 작업하여야 하고, 예초기 날 각도는 5~10도, 높이는 10cm를 유지할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엔진을 정지시켜야 하며, 예초기를 들고 이동할 때에도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입니다. 작업 시작 전과 후에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여야 하며 기기를 들고 있는 모든 순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일 비나 눈이 왔다면 물기가 마르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날에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안전덮개(날접촉예방장치)의 필수 사용, 작업장 내 그리고 작업장 간 이동 시 안전거리 유지, 보안경/안전모/귀마개/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장비 착용, 작업 전후 스트레칭 등의 기본 사항만 지켜도 안전하게 예초기 작업이 가능합니다. 날카롭고 위험한 기기를 다루는 일이므로, 작업 안전에 언제나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안전보건공단 바로가기

http://www.kosha.or.kr/


보다 자세한 작업 안전 정보 및 예초기 관련 가이드는 출처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시시때때로 진행되는 정원 가꾸기, 명절 전 치르는 벌초 등의 작업 시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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