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립 잡는법, 종류

LIFE|2020. 12. 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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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하는 운동은 잘 하지만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기구와 몸을 일체화 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잘 하기 위해서는 특히나 기본 자세가 중요합니다. 골프의 경우 골프채를 몸과 일체화하는 손 즉, 그립이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보고 연습하실 수 있도록 골프 그립 잡는법과 종류, 쥐는 힘, 스탠스 등을 적어 정리하겠습니다.

 


  골프 그립 강도



먼저 골프 그립 잡는법의 기본인 강도입니다. 초심자일수록 골프 클럽을 세게 쥐고 휘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골프 그립 종류에 상관 없이, 그립은 언제나 세게 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드럽고 여유공간이 있게 그립을 쥐어야 하는데 날달걀이나 병아리 등을 잡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꽉 쥐지 않도록 견제하여야 합니다. 스코어와도 연결되지만 골프 그립을 꽉 쥐는 습관은 손목을 비롯한 신체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골프 그립잡는법 및 종류



오른손 잡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골프 그립 종류는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의 결합 위치와 방식에 따라 인터로킹(Interlocking) 그립, 오버래핑(Overlapping) 그립, 베이스볼(Baseball) 그립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일체감을 증진시키고 스윙의 회전력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본인에게 맞는 그립을 택하면 됩니다.





※ (출처) (사)대한파크골프협회

http://kpga7330.com/


골프 그립잡는법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인터로킹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에 끼우는 방식이며 오버래핑 그림은 깍지를 끼우지 않고,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 위에 올려 잡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볼 그립은 말 그래도 야구 방망이를 쥐듯이 두 손을 쥐는 방식입니다. 새끼 손가락이 가늘고 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골프 그립잡는법 중 첫번째, 인터로킹 그립의 특징은 일체감이 우수하며 연결이 견고하고 단단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손 크기가 작거나 힘이 부족한 분들에게 권장되는 그립 방식입니다. 이러한 장점과는 반대로 헤드의 움직임이 둔해진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타이거 우즈 그립, 잭 니클라우스 그립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골프 그립 잡는법은 오버래핑 그립입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골프 그립 종류로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버래핑 방식으로 골프채를 잡을 경우 일체감이 유지되고 클럽 헤드의 움직임도 좋아 타격에 대한 감각도 우수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베이스볼 그립입니다. 휘두르는 힘을 강하게 연결할 수 있는 그립이기 때문에 힘이 부족한 골퍼들이 많이 활용하여 여성이나 연령대가 어린 골퍼들에게서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거리가 긴 장타를 만들기에는 유리하지만 일체감은 높지 않고 방향 컨트롤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베이스볼 그립은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세밀한 조정이 어려우므로 특히 오른손의 활용에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골프 왼손 그립 잡는법



   


골프 그립 종류는 왼손 모양에 따라서 구분하기도 합니다. 스트롱(Strong) 그립은 ‘훅 그립’이라고도 하는데 슬라이스를 잡기 위해 사용됩니다. 왼손 손등이 위로 가도록 잡는 방식입니다.


스퀘어(Square) 그립은 ‘뉴트럴(Neutral) 그립’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왼손의 엄지/검지 사이 V자 부분이 그립의 중앙을 가리킵니다.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며 구질이나 방향을 컨트롤하기 좋지만 강력한 스윙은 어렵습니다.


마지막은 위크(Weak) 그립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트롱 그립과 대조되는 그립으로 오른손이 왼손을 더 많이 덮습니다. 엄지/검지 사이 V자 부분이 골퍼의 왼쪽 어깨를 향하며 악성 훅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드물게 사용되는 그립이며 슬라이스(Slice) 그립으로도 불립니다.




  골프 스탠스 종




다음은 기본 자세를 이루는 다리 모양, 스탠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 정도가 기본이며 발의 각도나 모양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스퀘어(Square) 스탠스는 양발이 11자 모양, 오픈(Open) 스탠스는 왼발이 밖으로 살짝 열린 모양, 클로즈(Close) 스탠스는 왼발이 안쪽으로 닫힌 모양입니다. 체형이나 힘, 경기 특성 등에 맞는 스탠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시선, 허리, 무릎, 발끝이 평행하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등을 똑바로 펴고 선 자세에서 살짝 허리를 굽혀 클럽이 지면에 닿도록 합니다. 양쪽 발과 클럽 헤드가 삼각형을 이루도록 합니다.


양발에는 체중을 1:1의 비율로 나누어 실어야 하며 한쪽에 편중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발 뒤꿈치나 발가락에도 체중이 편중되지 않도록 기본 자세를 잡아야 하므로 많이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탠스를 정하고 어드레스를 하는 요령은 위와 같습니다. 그립을 잡고, 다리 위치와 모양을 정하고, 샷을 내보낼 목표 방향을 정하고 기본 자세를 잡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클럽을 그립으로 잡아 눈높이까지 오도록 뒤편으로 보낸 다음 무릎과 허리를 구부려 공과 클럽이 닿을 수 있도록 조준합니다.





위 이미지는 티샷을 치는 모습을 단계별로 촬영한 것입니다. 동작이 완료된 후,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약간 아래로 처진 삼각형 모양이 보이실 겁니다. 동작을 준비할 때에도, 동작을 완료한 후에도 각각의 삼각형을 염두에 두고 유지하도록 노력하신다면 이미지 트레이닝이 조금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힘, 회전, 지구력의 기본이 되는 것은 언제나 자세입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필드에 나가지 않더라도,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습하지 않더라도 운동화와 골프채만 있다면 골프 그립 잡는법은 언제든 연습할 수 있으며 스탠스를 취하고 자세를 갖추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다는 진리를 떠올리며 골프 그립 잡는법과 자세를 꾸준히 연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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