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 사용법

평소에는 깨닫지 못하다가 조금의 균열이라도 생기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정도로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생활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여러 시설들이 계속해서 관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설물 관리는 담당자나 별도의 관리자, 동네의 방재단이나 구성원들이 담당하곤 하는데 우리 집이나 우리 건물, 내가 이용하는 시설물의 상태가 염려된다면 누구나 직접 체크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사나 생활 사고의 문제 때문에 또는 일상의 유지를 위한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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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법]에 따르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되어 있는 시설물들은 안전점검의 대상에 해당합니다. 도로교량, 복개구조물, 철도교량, 육교 등의 [교량]과 도로터널, 지하차도, 철도터널 등의 [터널], 다목적댐, 발전용댐, 홍수전용댐, 용수전용댐, 지방상수도전용댐 등의 [댐]과 같은 토목 건축물 그리고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다중이 이용하는 건축물, 철도역시설, 지하도상가 등의 [건축물]과 상가건물, 아케이드, 주차장, 편의시설 등 [전통시장]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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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플만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누구나 시설물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체험하고, 학습자료를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어플 이름은 한국시설안전공단(국토안전관리원)에서 개발하여 운영중인 [시설물 자율안전점검]입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모두 무료 다운로드와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플은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 어플만 다운로드 받으면 비용을 들여 전문가를 불러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일 수 있고 관리자와 사용자 누구나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상태 체크가 가능하여 보다 안전합니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통해 현재 상태의 위험 수준을 파악하고 전문가에게 자문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플 첫 실행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초기 실행 시에는 로딩 및 공통코드 확인을 위해 수 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어플을 켜둔 채 잠시만 기다리면 됩니다.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 첫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제공되는 기능은 크게 [안전제도 소개], [안전점검 실시], [안전교육 학습], [안전활동 지원]으로 구분되며 각 메뉴를 터치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1) 안전제도 소개

어플에서 제공하는 각 메뉴의 내용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맨 처음은 안전제도에 대한 안내입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를 위해 제정되어 운영되는 각종 특별법, 시행령, 법률, 시행규칙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안전점검 실시

다음은 실제로 안전점검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안전점검 실시]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로그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최근 접속정보로 로그인하거나 카카오/네이버/문자/애플 계정으로 로그인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계정을 연동하고 싶지 않다면 일회성으로 [문자인증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맨 처음 어플을 이용한다면 하단 우측의 [신규 시설물] 버튼을 클릭하여 시설물 자율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싶은 대상의 주소를 입력하여야 합니다. 기존 점검했던 내역이 있다면 이를 선택하여 다시 점검할 수 있겠습니다.

건축물, 토목시설물, 전통시장 중 점검하고 싶은 시설물 종류를 선택하고 세부 주소를 입력합니다. 반드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아니어도 무관하며 이는 데이터로 수집되기 때문에 허위로 점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주소를 입력하여 점검 대상 시설물을 선택하면 나머지는 위와 같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점검일, 시설물명, 주소, 층수, 시설면적(대지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사용면적), 허가일, 준공일, 시설물 주용도, 구조형식, 시설물 종별 등의 내용입니다. 확인 후 하단의 [다음] 버튼을 누르면 마감재, 전경 사진 등의 값을 유저가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완료 후에는 보고서가 발행됩니다. 이를 활용하여 추가 상담이나 문의도 가능합니다.

 

3) 안전교육 학습

다음은 교육입니다. [안전교육 학습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국민생활시설 안전점검 매뉴얼], [한국시설안전공단 제공 동영상], [시설물 관리자 순회교육 참가증 발급]의 세 가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전점검 매뉴얼이나 안전점검 요령 동영상은 어플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설물 관리자 순회교육 참가증]은 발급을 위해 실제로 오프라인 안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정해진 교육 이수 후 교육장소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안전교육 교육참가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교육 미 이수자는 이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안전활동 지원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의 마지막 기능은 [안전활동 지원]입니다. 공지사항 게시판으로 연결되는 메뉴입니다. 어플 사용에 있어서의 오류나 매뉴얼 등의 공식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도별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교육 내용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모바일로 수행 가능한 관리자 교육의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고 총 5개 분야의 강의 영상을 모두 시청하며 학습합니다. 영상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학습성취도 평가를 치르고 60점 이상, 즉 20개 문제 중 12개 문제를 맞히고 설문조사까지 완료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후 안전점검을 받는다면 보다 넓은 시야로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국민 누구나 자율안전점검 어플을 통해 이제 누구나 간편하게, 안전점검의 기반이 되는 최신 법률을 조회하고 세움터 건축물대장 정보를 활용하여 시설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보고서를 만들고,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도 가능해졌습니다.

균열, 비정상적으로 기울어진 각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철골, 방치되어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시설물 등 겉보기에도 불안해보이는 주변의 여러 대상 그리고 내가 거주하거나 거주하려는 곳 주변의 시설물들도 한번씩 체크해보고 상태의 유지 또는 보수를 도모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