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노선도 A, B, C 위치

LIFE|2020. 11. 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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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는 완화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서울 집중 현상은 매우 심각한 편입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일자리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이에 따라 부동산 등의 거주지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중 본래 고향이 서울이 아니었거나 서울의 집값, 과밀화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경기도권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 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GTX는 이를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GTX 노선도 A, B, C와 완공 시기, 가격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GTX(Great Train Express) 완공



GTX는 2009년 제안된 후 타당성 조사와 예산 심사, 노선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실현되고 있는 새로운 철도망입니다. 서울, 경기도 수도권 구간을 잇는 A, B, C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대심도(지하 40m 이상의 깊이에 노선 건설) 방식으로 지어집니다. GTX A노선은 2017년 건설 착공하여 2023년쯤 완공 후 개통할 예정이며 B, C 노선은 계획 단계에 있어 아직 착공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완공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GTX 노선도 : A, B, C



소개한 것처럼 GTX A, B, C는 착공되었거나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정차역을 바탕으로 대략의 구성이 완료되어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GTX D노선 등에 대한 이야기도 간혹 들려오지만 D노선에 대해 공식화된 내용은 없으므로, 다룰 노선은 A, B, C 세가지입니다. A, B, C노선으로 구성된 GTX 노선도를 살펴보겠습니다.





※ (출처) 경기도청 홈페이지

https://www.gg.go.kr/


먼저 세 가지 노선이 모두 표시되어 있는 전체 GTX 노선도를 살펴보겠습니다. GTX A노선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를 연결합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역에서 남양주시 마석역까지를 가로로 잇는 노선입니다. GTX 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의 구간을 연결합니다. 각각의 위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GTX 노선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며, 다운로드 또는 바로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미지만 별도의 파일로 상단에 업로드 해두겠습니다. 클릭하여 확대해보시기 바랍니다.





위 GTX 노선도대로 건설이 완료될 경우, 출퇴근이나 등하교 시간이 30분대 이내로 단축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시간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측정한 값에 따르면 GTX 완공 이후 파주에서 서울까지는 16분, 삼성역에서 동탄역까지 18분, 파주역에서 동탄역까지 39분이 소요되며 망우역에서 용산역까지 10분, 송도역에서 용산역까지 24분,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삼성역에서 금정역까지 15분이면 도달 가능합니다.





이어서 각각의 GTX 노선도입니다. 국토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략 제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A노선의 노선도는 위와 같습니다. [운정 – 킨텍스 – 대곡 – 연신내 – 서울역 – 삼성 – 수서 – 성남 – 용인 – 동탄]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중 [수서 – 성남 – 용인 – 동탄]은 SRT 공용구간이기도 합니다. A노선은 기존 서울 지하철의 1, 2, 3, 4, 6호선 및 경강선, 분당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부선 KTX 등으로 환승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GTX B노선도입니다. B노선은 [송도 – 인천시청 – 부평 – 부천종합운동장 – 신도림 – 여의도 – 서울역 – 청량리 – 망우 – 별내 – 평내호평 – 마석]으로 이어지는 80.1km 구간을 진행합니다. 신도림,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의 노선이 환승객과 탑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공사가 착공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위치 등의 관련 정보가 아직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GTX 노선도 중 C노선입니다. 위와 같이 의정부에서 수원까지 가로지르는 모양의 노선입니다. [덕정 – 의정부 – 창동 – 광운대 – 청량리 – 양재 – 과천 – 금정 – 수원]에 이르는 74.2km 구간을 운행합니다. 청량리, 삼성, 양재 등에서 환승 및 탑승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C노선 또한 본격 승인 후 착공이 시작되면 각 역의 위치 등 더 많은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GTX 요금




※ (출처) 경기연구원(GRI)

https://www.gri.re.kr/


실질적인 요금이 비싸다면 완공 후에도 GTX의 경쟁력은 떨어질 텐데, 얼마의 금액이 요금으로 책정되어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GTX A 노선의 가격은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3,900원입니다. 1km를 이동하는데 84.5원이 지출되는 셈이며 한 달 동안 GTX를 왕복한다고 가정하면 한달 요금은 156,000원입니다.


반면 지하철로 유사 구간을 이동한다고 가정할 시에는 한달 요금이 74,000원, 광역버스(M버스) 이용 시에는 한달 92,000원에 달하는 요금을 지출하게 됩니다.





GTX의 경우 정기권은 도입되지 않을 예정이나 환승은 가능합니다. 버스와 GTX를 함께 이용하는 등 환승이 적용되는 상황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환승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요금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TX를 이용한 이동이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속도 때문입니다. 파주에서 삼성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지하철로 90분이지만 G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동일 구간을 20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단,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그 깊이가 깊고, 환승역의 경우 기존의 노선들과 겹쳐지기 때문에 역사 내에서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꽤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 소요시간, 요금 등 기존의 교통수단과는 다르게 GTX만이 가지는 특성들이 있으므로 천천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GTX-A 공식 홈페이지

http://www.gtx-a.com/


현재 사업이 확정되어 진행되고 있는 GTX A노선의 경우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사진행 현황, 조감도, 정거장/본선터널/차량기지 설계, 기술자료 등의 내용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B, C노선 등도 내용이 확정되어 진행되는 경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두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훨씬 빠르게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엮는 광역고속철도 GTX로 미래의 삶과 주거 형태 등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선도나 역 위치 등에 변화가 생길지, 노선이 연장되거나 추가되는 역이 있을지, 그리고 GTX D노선 등도 연이어 생겨날지 등은 시간을 갖고 공식 발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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