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배달 알바 종류, 배달료

LIFE|2020. 12.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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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정말 드문 시대입니다. 요즘처럼 집 밖은 위험하고, 배달 품목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어플을 통해 사전 결제를 하는 것도 간편해진 때에 배달 업종이 호황인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문제는 수요가 지나치게 많아 배달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오히려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배달원의 수를 늘리고 형태도 다양화하여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은 도보 배달 알바로 이어졌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입은 얼마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도보 배달 범위



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도보 배달로 이동 가능한 거리는 1~2km 정도 입니다. 현재 내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1~2km 이내의 지역에서 배달 주문건이 뜨면 본인이 선택하여 도보 배달을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이 때문에 운동이나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는 후기도 있는데 배달을 위해서는 왕복 2~4km를 걷게 되며 지역에 따라 오르막길이나 계단 등이 있는 경우 칼로리 소모가 더욱 큽니다. 



  도보 배달 알바 종류 및 배달료



도보 배달은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의 이동 수단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전 면허 등의 조건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보 배달 알바 앱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계속해서 도보 배달 알바 종류도 많아지고 있는데 현재 대표적인 것은 배달의민족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도보배달60(CU,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GS25 우딜 등입니다. 간략히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배달의민족 배민커넥트



※ 배민커넥트 홈페이지

http://www.baeminriders.kr/connect/


배달의민족의 배달 아르바이트인 [배민커넥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배민커넥트는 도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별로 신청하여 개인 소유의 자동차나 자전거, 킥보드, 도보 방식을 모두 포함합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배민커넥트 지원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나 앱 등을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필요 서류가 요구될 시 서류를 제출하고 온라인 교육을 마친 후 배달을 진행하게 됩니다.





배민커넥트는 스스로가 활동 날짜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주당 총 20시간 이내로 활동 가능합니다. 수익은 한 건에 약 3,000원, 시간당 15,000원 꼴이라고 합니다. 월급이 아닌 주급의 형태로 매주 정산되며 비나 눈이 오는 기상 악화 상황이나 심야 시간대 배달은 배달 할증이 붙어 수익이 증대됩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배민커넥트 지원이 가능하지만, 오토바이/자동차의 시간제 보험은 만 26세 이상이어야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간제 보험’이란 일반적으로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납부하는 것에 반해 시간 단위로 나누어 납부하고 혜택도 시간 단위로 제공받는 것입니다.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도보 배달 알바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단 도보 배달 알바를 포함한 모든 커넥트 알바는 산재 보험에 가입됩니다. 이렇게 가입되는 산재 보험 그리고 시간제 보험은 필연적으로 보험료 지불이 필요한데 수수료와 보험료 등이 지불되어 개인별 급여 총액에 영향을 미칩니다.





근무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지원서 양식을 작성하여야 합니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배달 시 앱을 이용하므로 본인 명의 휴대폰이 있어야 가입 및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거주 중인 주소지를 기반으로 콜을 받는 것이 기본이므로 신청서에 거주지 주소도 적어야 합니다.


신청 후에는 2시간 정도 온라인 교육을 받고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한 뒤 배민커넥트 온라인몰에서 배달 가방과 경량 헬멧을 구입하여 준비를 마친 후 실제 도보 배달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쿠팡이츠


   


다음은 쿠팡이츠입니다. 빠른 배달을 특징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온라인몰 쿠팡에서 운영하는 딜리버리 서비스입니다. 쿠팡이츠의 배달원은 배달파트너(쿠리어)라고 칭합니다. 신청 및 가입을 위해서는 사이트가 아닌 어플을 이용해야 하는데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를 입력하면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어디서든 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쿠팡이츠는 배민커넥트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배달 수단입니다. 도보 배달 외에 개인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을 활용하여 배달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배달 방식에 따라 접수 가능한 콜의 범위와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배달 알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어플 다운로드 후 제작된 양식에 맞게 이름, 주민번호,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고 이동 수단을 선택합니다. 필요한 제출 서류가 있다면 제출하고,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작성하여 등록이 완료됩니다.





신청 후 당일에도 배달 알바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2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여야 합니다. 별도로 안내되는 URL로 접속하면 위와 같이 로그인 후 필수 교육을 수강하게 됩니다. 필수 교육이므로 모두 예외 없이 수강해야 합니다.





[쿠팡_특수형태근로종사자교육]이라는 명칭의 교육이며 수강 후 간단한 시험도 거칩니다.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쿠팡이츠 쿠리어들 또한 개인 스케줄에 맞춰 근무 시간을 설정해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통점이 많지만 쿠팡 이츠는 배민커넥트와 다르게 주간 총 근무 시간을 정해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또한 근무시간에 대한 제재가 없으며 산재보험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입은 보험료 없이 수수료 3.3%만 공제됩니다.






쿠팡이츠 배달비는 건당 최저 3,100원이며, 주문량이 많은 피크 타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실시간 상황을 반영하여 실시간 할증이 적용됩니다. 이 때의 가격은 어플을 통해 공지되어 적용되는데 할증 금액은 3,100원 ~ 15,000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거리가 먼 지역에 배달할 때에도 할증 금액이 추가 지급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도보배달 60



※ 도보배달60 홈페이지

http://www.dobo60.com/


세번째는 도보 배달 알바 앱 [도보배달 60]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로지 도보 배달만을 전문으로 합니다. 대상이 되는 서비스는 CU편의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계열의 브랜드입니다. 직선거리 1km 내의 콜을 받아 도보 배달 알바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건당 요금은 2,000원입니다.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와 같이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입력 폼이 나타납니다. 이름, 성별 이메일, 휴대폰 주소, 거주지 주소 등을 입력하고 제출하면 간단하게 도보 배달 알바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후 별도 안내에 따라 어플을 이용하여 콜을 받고 배달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도보배달60은 [모두의콜]이라는 앱을 사용합니다. 사이트명과 이용하는 어플명이 동일하지 않아 헤매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모두의콜 어플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상 안드로이드 유저만 지원 및 배달 가능하겠습니다.





도보배달60은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업무 시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배달량을 스스로 정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또한 개인 배달원은 프리랜서에 속하므로 4대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이에 따라 3.3%의 소득세 외에 공제되는 비용이 없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4) GS25 우리동네 딜리버리



※ 우딜 홈페이지

http://woodel.co.kr/


마지막은 GS25의 우리동네 딜리버리입니다. 줄여서 [우딜]이라고 칭하며,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배달원은 [우친]이라고 합니다. GS25 편의점의 배달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지만, GS25 외에도 근거리 내의 슈퍼마켓이나 가게의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도보 배달 형태이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운 저중량(5kg 이하) 위주의 상품이 딜리버리 대상이 됩니다.





우딜은 만 18세 나이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걸어서 상품을 배달하는 형태입니다. 현재는 오로지 도보 형태의 배달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면허가 없어도, 장비가 없어도, 경험이 없어도 근무가 가능하며 별도의 헬멧이나 가방을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국 어디서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운영시간 중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콜을 받아 배달할 수 있으며 우딜 배달 건당 수입은 2,800원 ~ 3,200원 정도입니다. 콜을 받게되면 남은 시간, 배달료, 중량, 요청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달비 정산은 주단위로 진행됩니다. 전주 진행한 내역이 정산되여 원천징수 3.3%만 제외한 금액을 회원가입 시 등록한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되는 형태입니다.





업무를 위해서는 [우리동네 딜리버리] 어플을 다운받아두어야 합니다. 계정을 만들고 동영상 교육을 마친 뒤 계좌를 등록하면 1.5km 기준 내 오더가 노출됩니다. 선택하여 시간 내에 배달을 완료하고 근무 내역은 어플의 [내 수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친을 위한 간식 혜택이나 경력자를 위한 레벨별 혜택도 주어지며 월별 프로모션 등의 혜택도 있다고 하니 확인하여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걸어서 배달하여 투잡, 아르바이트로 활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별도의 조건이 없는 만큼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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