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수기 효과 및 사용법

LIFE|2020. 5.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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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안전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듯이 안전에 대해 높아진 관심 또한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기세입니다. 이와 맞물려 새롭게 인기를 얻게된 제품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전해수기입니다. 전해수기를 이용하여 실내 환경을 깨끗이 닦고 관리하며, 개인 물품도 소독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전해수기 효과 그리고 사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해수기 원리



기본 원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에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의 전기자극을 주어 잔류염소를 전기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돗물이 살균수인 차아염소산수로 변환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차아염소산수’입니다. 이는 곰팡이균, 페렴균, 미생물 등의 유해균을 99%까지 살균, 탈취하는 역할을 합니다. 농도(ppm)가 높을 수록 살균력은 높아집니다.



  전해수기 사용법



사용법이 간단하고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해수기의 장점입니다. 전해수기 사용법은 수돗물과 소량의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수돗물만 넣고 전해수기 버튼을 누르면 전해수가 만들어지며, 보다 살균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정제 소금을 소량 추가하고 전해수기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전해수기 가격 자체는 20~3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이처럼 사용법이 간단하고 유지비가 적어 이후 비용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전해수기 효과




이처럼 수돗물과 물 만으로 살균력이 강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살균수가 만들어진다는 이유로 많은 가정에서 전해수기를 구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해수기 효과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코로나19에 대한 살균 효과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경우 500~10,000ppm 수준일 때 유효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가정 소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전해수기는 최대 200ppm까지의 농도를 만들어내므로 코로나균 박멸을 위해 사용하기에는 농도 측면에서 전해수기 효과는 모자랍니다.





뿐만 아니라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해수기를 통해 발생된 살균수에는 100~200ppm 수준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발생된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위 성분은 염소계 소독제, 즉 락스의 주요 성분입니다. 그러므로 전해수는 희석한 저농도 락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시 분무기에 넣고 스프레이 형태로 물체에 분사하는 방법은 에어로졸 발생시키며 소독제와 표면의 접촉 범위가 분명하지 않아 위험합니다. 몸에 닿는 물건, 밀폐된 실내 공간 청소는 특히 더욱 위험하겠습니다. 전해수기든, 락스든 소독 시에는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천으로 닦아낸 다음 10분 경과 후 다시 물에 적신 천으로 닦아내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차아염소산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흔히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전해수기에 소금을 첨가했을 때 발생하며 살균력이 높지만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물질이고 차아염소산은 소금 없이 수돗물만 넣었을 때 발생하며 살균력은 낮지만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알려진 경우가 흔합니다.





이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많지만, 환경부에서 고시한 기준에 따르면 차아염소산 또한 경구 독성물질에 속하는 물질로 불안정하고 유해합니다. 이에 초점을 둔다면 차아염소산은 어린이용 살균제에 이용이 금지되었으므로, 전해수기로 만들어지는 차아염소산은 농도가 낮기는 하지만, 살균수를 아동의 입이 닿는 장난감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면 농도가 낮아 살균 효과가 약하므로 일반적으로 살균 및 탈취에 기대하는 효과는 얻기 어렵습니다.





※ 유한락스 묻고 답하기 바로가기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


이처럼 안전성 및 살균능력에 대한 전해수기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편이 계속되며 찬반된 의견이 대립중인데 이를 검증하고 사실을 밝히기 위해 정부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고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전해수기와 쉽게 비교되는 락스 중 대표 브랜드인 유한락스 QnA 게시판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편리하겠습니다.

   


마무리로, 현상태에서는 안전하게 전해수기를 사용하는 법은 간단한 집안 청소 및 살균의 용도로 사용하고, 분무하기보다는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직접적으로 피부나 입에 닿는 물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리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살균제에 비해 다른 합성물질 없이 물 또는 물과 소금만을 사용하여 가정에서 직접 살균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전해수기의 분명한 장점입니다. 또한 안전하고 필요한 부분에 전해수를 사용한다면 위생적이라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이처럼 장점과 단점이 각각 분명한만큼 양쪽의 포인트를 비교하여 현명하게 구매 및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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