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데었을때, 입술 데었을때 낫는법

LIFE|2020. 3. 9. 17:57
반응형


뜨거운 커피를 마시거나 뜨거운 스프, 오뎅국물, 찌개나 국을 마시다가 또는 갓 나온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다가 입을 데여본 경험, 모두 있으실 겁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계속해서 신경쓰이게 되고 입은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계속해서 움직이는 부위이며 나도 모르게 손이 가기도 쉬워서 빠른 대처로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응급조치 하고 대처해야 빨리 나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혀 데었을때, 입술 데었을때



우선, 혀나 입술 데었을 때 해볼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입에 찬물을 머금고 있는 것입니다. 혀가 데는 것도 다른 피부가 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화상 시에는 해당 부위의 열감을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혀 데었을 때 또는 입술 데었을때도 차가운 물건을 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얼음을 물고 있는 것은 오히려 급속한 냉각으로 입안 피부를 손상시키므로 차라리 찬물을 조금씩 마시거나 물고 있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만약 어린이나 유아가 혀 데었을때는 물을 마시려고 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찬 아이스크림이나 우유, 요거트를 먹도록 하여 조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감을 빼준 후에는 해당 부위의 소독과 염증 방지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고 약 대신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소금을 녹여 소금물을 만든 후 이것을 입에 넣어 가글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소금 특유의 짠맛이 곧바로 느껴질 정도로 제법 짭짤하게 농도를 맞춘 차가운 소금물로 입안을 몇 차례 헹군 뒤 살짝 머금고 있다가 뱉어주면 혀 데었을때 그리고 입천장 데였을 때 세균을 살균하교 염증을 방지해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연고를 사용하고 싶다면 약국에서 페리덱스와 같은 구강내 연고를 구매하여 발라주어도 되는데 집에 있는 일반 화상 연고는 다른 신체 피부에는 발라도 무해하지만 입 안에 바를 경우 유해한 성분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법을 읽어보고, 구강 내에 발라도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입 안은 비교적 다른 피부에 비해 세포 회복이 빠르고 상처가 빨리 낫는 부위이므로 심하지 않다면 연고보다는 아래의 방법으로 회복을 기다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혀 데었을때 고통을 줄여주는 방법은 비타민 E, 꿀, 설탕 먹기가 있는데요. 비타민 E의 경우 따로 캡슐이나 앰플을 사용해야 하며 꿀은 12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위 세가지 방법 중 아마 가장 쉽고 평이한 것은 설탕 먹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설탕 한 스푼 또는 각설탕 하나를 혀 위에 올려두고 녹을 때까지 가만히 내버려두면 혀의 통증이 빨리 사라집니다. 반면, 반대로 오렌지주스나 자몽, 식초 등 신 맛이 나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은데 혀를 자극하는 맛이기 때문에 혀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또한 짠 음식도 마찬가지로 같은 이유로 자극이 되기 때문에 혀나 입술, 입천장 등을 데었을 때는 섭취를 피해야 하겠습니다.


혀 데었을 때 처치법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바로 껌을 씹는 것입니다. 특히 시원한 맛이 나는 박하나 민트 등 멘톨류의 맛이 나는 껌을 씹으면 혀가 개운하고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혀 데었을때나 입술 데였을때 생강차와 같이 살균 효과가 있는 차 종류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온도 자체가 먼저 지나친 자극이 되지 않도록 미지근하거나 조금 차가운 상태로 만들어 마시는게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